우리금융, 복지부와 취약청년 자립에 30억원 지원
“우리금융, 복지부와 취약청년 자립에 30억원 지원”은 단순한 현금 기부라기보다, 정부가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업 ‘모두의 연결’의 첫 번째 사업으로 우리금융이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취약청년의 정서 회복과 일 경험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1. 핵심부터 보면
| 내용 | 주요 사항 |
| 사업 | 청년STEP |
| 대상 |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취약청년 |
| 기간 | 3년 |
| 우리금융 지원 | 30억원 |
| 협력기관 | 보건복지부·우리금융그룹·사회복지공동모금회 |
| 정부 역할 | 대상 청년 발굴·연계 |
| 핵심 지원 | 정서 지원 + 유급 일 경험 |
| 큰 틀 | 정부의 민관협력 프로젝트 ‘모두의 연결’ 1호 사업 |
즉, 30억원을 청년들에게 일괄적으로 현금 지급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청년을 찾아내고, 필요한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 뒤 실제 사회 진입에 필요한 일 경험까지 연결하는 구조입니다.
2. 왜 이런 사업이 필요한가?
여기서 말하는 ‘취약청년’은 단순히 소득이 낮은 청년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번 사업에서 언급된 대상은
- 자립준비청년
- 고립·은둔청년
등입니다.
이들에게는 경제적인 어려움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단절, 정서적 어려움, 직업 경험 부족, 사회 진입의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보호가 종료된 뒤 주거·경제·취업·금융·정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립·은둔청년은 반대로 사회와 연결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취업하세요”라고 하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업은 정서적인 회복 → 사람과 사회와의 연결 → 일 경험 → 자립이라는 방향을 중요하게 보는 것입니다.
3. ‘청년STEP’이라는 사업은 무엇인가?
이번 사업의 이름이 청년STEP입니다.
핵심은 말 그대로 청년이 한 단계씩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① 먼저 청년을 찾아낸다
정부가 가진 복지체계 등을 활용해서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발굴합니다.
특히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은 일반적인 복지서비스를 스스로 신청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발굴’이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이번 협약에서 복지부가 담당하는 핵심 역할도 청년 대상자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것입니다.
② 정서적인 지원을 한다
바로 취업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서 지원이 포함됩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장기간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거나 사회적 관계가 끊어진 청년이라면,
고립 →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부담 → 직장생활 어려움 → 취업 실패 → 다시 고립
이라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생활에 들어가기 전에 정서적인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③ 실제로 돈을 받으면서 일 경험을 한다
이번 사업에서 특히 눈여겨볼 부분이 ‘유급 일 경험’입니다.
단순 교육이나 강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당히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청년 입장에서는
교육
↓
실제 업무 경험
↓
근무 경험을 이력으로 축적
↓
취업 가능성 확대
↓
경제적 자립
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그런데 왜 우리금융이 30억원을 내는 것인가?
이번 사업은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이 정부 정책과 결합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기존에도 취약계층의 생활 자립과 성장 지원을 사회공헌 분야의 하나로 운영해 왔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2022년 그룹 15개 계열사가 공동 출연해 우리금융미래재단을 설립했고, 재단의 사업 가운데 생활 자립·성장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자립준비청년 멘토링·커뮤니티 지원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30억원 지원은 기존 우리금융의 청년 자립 관련 사회공헌과도 방향이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6년에도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 ‘모두의 연결’은 또 무엇인가?
이번 뉴스를 이해하려면 ‘모두의 연결’을 알아야 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프로젝트입니다.
기존에는 기업이 사회공헌을 하고 싶어도
“어떤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어느 정부 부처와 협력해야 하지?”
“현장에 어떻게 연결하지?”
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도 기업이 가진 돈·기술·인력·전문성을 사회문제 해결에 연결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 적합한 기업과 연결하고 → 기업이 가진 자원을 투입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모두의 연결’입니다.
6. 쉽게 그림으로 보면
이번 사업은 이런 구조입니다.
보건복지부
↓
도움이 필요한 청년 발굴·연계
↓
청년STEP
↓
정서 지원
↓
유급 일 경험
↓
사회 진입
↓
자립 기반 형성
여기에
우리금융 → 3년간 30억원 지원
이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합니다.
7. 특히 ‘유급 일 경험’이 중요한 이유
정부도 별도로 청년 자립을 지원하면서 일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026년 보건복지부는 청년자립도전 자활사업에서 기초역량 강화 기간을 최대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하고, 청년들의 적성과 희망 직무에 맞는 인턴십 기회를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즉 현재 청년 자립정책의 흐름이 단순한
“돈을 지원한다”
에서
“심리·정서 회복 → 역량 강화 → 실제 일 경험 → 취업·창업 → 자립”
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8. 고립·은둔청년에게는 특히 어떤 의미가 있나?
고립·은둔청년 지원은 기존 복지정책에서도 중요한 과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미 청년미래센터를 통해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발굴하고 밀착 사례관리를 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미래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찾아내고, 상담·사례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기존 정부의 청년 지원체계와 민간기업의 자원을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9. 그렇다면 30억원을 청년 몇 명에게 주는 건가?
여기서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공개된 발표 내용만으로는 “30억원을 몇 명에게 얼마씩 지급한다”는 식의 개인별 지급액이 정해진 사업은 아닙니다.
30억원은 3년 동안 청년STEP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성격입니다.
따라서
“취약청년이면 1인당 얼마를 받는다”
라고 이해하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실제 개인에게 제공되는 지원의 종류와 금액, 참여 조건 등은 사업의 세부 운영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0. 기존 청년 복지와 무엇이 다른가?
이번 사업의 특징을 정리하면 ‘연결’입니다.
기존에는 각각의 문제가 별도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 문제 → 복지제도
취업 문제 → 고용정책
정서 문제 → 상담·정신건강 지원
사회적 고립 → 고립청년 지원
등으로 나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청년의 삶에서는 이 문제가 따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 어려움
↓
자신감 하락
↓
사회적 관계 축소
↓
집에 머무는 시간 증가
↓
취업 경험 부족
↓
취업 어려움
↓
경제적 어려움
처럼 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청년STEP은 여러 자원을 연결해서 한 청년의 자립 과정을 지원하려는 사업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11. 정부 입장에서는 상당히 새로운 방식이다
이번 사업의 더 큰 의미는 사실 30억원 자체보다 민관협력 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모두의 연결’은 기업이 보유한
- 자금
- 인력
- 기술
- 전문성
- 사회공헌 역량
등을 정부와 복지 현장의 문제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업이 자원을 등록하면 적합한 협력 과제를 추천하는 온라인 사회공헌 연결 플랫폼 ‘바로잇’도 추진됩니다.
즉 앞으로는 우리금융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12.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 발표를 한 문장으로 압축하면:
정부가 도움이 필요한 취약청년을 찾아 연결하고, 우리금융이 3년간 30억원을 지원해 정서적 회복과 실제 유급 일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사회 진입과 자립을 돕는 민관협력 사업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30억원이라는 금액보다 사업의 방식입니다.
과거의 전형적인 사회공헌이
“돈을 지원한다”
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정부가 대상자를 찾는다 → 민간이 자원과 전문성을 투입한다 → 청년이 정서적 지원과 일 경험을 받는다 → 사회 진입과 자립을 돕는다”
라는 구조를 만들려는 것입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최근 청년 자활사업에서 심리·정서 지원, 기초역량 강화, 인턴십, 취·창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청년STEP 역시 현재 정부의 청년 자립정책 방향과 상당히 맞닿아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발표 단계에서 공개된 것은 큰 틀의 협약과 3년 30억원 지원 내용입니다. 따라서 “누가 신청할 수 있는지, 나이 기준은 정확히 몇 살인지, 월급 또는 활동비가 얼마인지, 어디에서 신청하는지” 같은 실제 청년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세부 조건은 추후 사업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