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BNK경남은행,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은행이 AI 기업에 돈을 빌려주겠다”는 수준의 협약이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산업을 경남·경북·전북의 제조업 현장에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 지자체·정책금융기관·지역은행을 하나로 묶는 산업·금융 협력체계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특히 BNK경남은행 입장에서는 경남의 조선·기계·방산·원전·항공·자동차 같은 기존 제조업 고객들을 피지컬 AI 산업으로 전환·고도화시키는 과정에서 금융 역할을 맡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1. 이번 협약은 언제, 누가 했나?

2026년 9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 포럼」이 열렸고, 그 자리에서 업무협약이 체결됐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행사에는 정부·지자체·정책금융기관·지역은행·피지컬 AI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여 기관을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참여 기관
지자체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은행BNK경남은행, 전북은행, iM뱅크
정책금융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
산업계피지컬 AI 관련 기업들

즉, “정부 + 지자체 + 정책금융 + 지역금융 + 기업”을 연결하는 구조입니다.

2. 그런데 ‘피지컬 AI’가 정확히 뭔가?

여기부터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생성형 AI는 주로 컴퓨터 안에서 정보를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 ChatGPT가

“이 문장을 영어로 번역해줘.”

라고 하면 텍스트를 처리해서 결과를 내놓습니다.

반면 피지컬 AI(Physical AI)는 AI가 실제 물리적 세계를 인식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 휴머노이드 로봇
  • 산업용 로봇
  • 협동로봇
  • 자율주행 로봇
  • 스마트팩토리
  • AI 기반 제조장비
  • 무인 이동체
  • 드론
  • AI가 제어하는 물류 시스템
  • 로봇을 활용한 검사·조립·용접
  • 공장 설비의 AI 자율제어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생성형 AI = 생각하고 만들어주는 AI

피지컬 AI =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고 작업하는 AI

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정부도 피지컬 AI를 AI가 기계·설비·로봇과 결합해 실제로 작동하는 분야로 보고 있으며, 기술을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실제 산업현장에서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3. 왜 하필 경남이 중요한가?

여기가 이번 협약에서 BNK경남은행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만 잘 만든다고 바로 산업이 만들어지는 분야가 아닙니다.

실제로 로봇을 공장에 넣어보고,

  • 제대로 움직이는지
  • 생산성이 올라가는지
  • 불량률이 줄어드는지
  • 사람이 하던 일을 얼마나 대체할 수 있는지
  •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지
  • 실제 기업이 돈을 벌 수 있는지

를 검증해야 합니다.

그런데 경남에는 이미 거대한 제조업 기반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조선 → 기계 → 방산 → 원전 → 항공 → 자동차

등의 산업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남도 이번 포럼에서 이 같은 주력산업을 피지컬 AI 적용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남은

AI 기술을 실제 공장과 산업현장에 시험해 볼 수 있는 곳

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4. BNK경남은행은 정확히 무슨 역할을 하나?

이번 협약에서 BNK경남은행의 역할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지역 기업이 피지컬 AI를 도입하거나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금융 수요를 찾아내고 정책금융과 연결해 주는 역할”

입니다.

협약 내용을 보면 지역은행은 지역 기업과 구축해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지컬 AI 관련 기업과 금융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금융기관과 연결해 금융지원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5.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돌아가는가?

예를 들어 경남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회사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현재 사람이 부품을 검사하고 있다고 해보죠.

그 회사가

“AI 로봇을 도입해서 부품 검사를 자동화하고 싶다.”

라고 하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필요합니다.

기존 방식

기업 → 은행에 대출 신청 → 은행이 심사 → 대출

이었다면,

이번 협력체계에서는 보다 넓은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구조

경남도

↓
AI 적용이 가능한 기업·프로젝트 발굴

↓

BNK경남은행

↓
기업의 실제 금융수요 파악

↓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
정책금융·보증 등과 연계

↓

기업

↓

피지컬 AI 설비 도입

↓

실증 → 사업화 → 매출 증가 → 추가 투자

라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적인 구조입니다.

6. 왜 일반 은행 대출과 다른가?

여기서 정책금융이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피지컬 AI 기업은 일반적인 기업보다 초기 투자비가 상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로봇 구입
  • AI 컴퓨팅 장비
  • 센서
  • 카메라
  • 공장 자동화
  • 소프트웨어
  • 데이터 구축
  • 연구개발
  • 테스트 설비

등에 돈이 필요합니다.

특히 초기 단계 기업은 기술은 있지만 매출이나 담보가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책금융기관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번 협약에서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은 피지컬 AI 기업과 프로젝트의 금융수요를 발굴하고 정책금융 프로그램과 연계해 금융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즉,

지역은행 = 현장 기업을 잘 알고 금융수요를 찾아내는 역할

정책금융기관 = 보다 큰 규모의 정책금융·보증 등을 연결하는 역할

지자체 = 기업·프로젝트 발굴, 인프라·행정 지원

으로 역할을 나눈 것입니다.

7. 경남도는 무엇을 하나?

경남도 역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자체는 단순히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 피지컬 AI 관련 기업 발굴
  • 관련 프로젝트 발굴
  • 기업 유치
  • 산업 인프라 조성
  • 행정적 지원
  • 기술 실증 지원
  • 규제 개선

등을 추진합니다.

특히 경남은 조선·기계·우주항공·방산 등 기존 산업과 피지컬 AI를 결합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8. 예를 들어 ‘조선업 + 피지컬 AI’라면?

상당히 현실적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조선소에는 사람이 하기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AI 로봇이

  • 용접
  • 검사
  • 도장
  • 자재 운반
  • 위험지역 점검

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단순히 로봇 하나를 구입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AI 소프트웨어 + 로봇 + 센서 + 공장 데이터 + 통신 + 제조설비 + 금융

이 모두 필요합니다.

따라서 피지컬 AI는 하나의 기업이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기보다 산업 생태계가 필요합니다.

이번 협약은 바로 이 부분을 노리고 있습니다.

9. 방산에서는 어떻게 활용될 수 있나?

방산 역시 피지컬 AI와 결합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제조현장에서

  1. AI 비전 검사
  2. 무인 이동체
  3. 로봇 조립
  4. 위험물 취급 자동화
  5. 품질검사
  6. 정밀가공
  7. 물류 자동화

등에 AI와 로봇을 접목할 수 있습니다.

경남이 방산 제조 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AI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 경남 제조기업에서 실제 테스트하고 → 성능을 검증하고 → 상용화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중요한 의미입니다.

10. 원전도 마찬가지다

원전 분야에서는 특히 안전·점검·검사·유지보수가 중요합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환경에서 로봇과 AI를 활용하면,

  • 시설 검사
  • 이상 징후 탐지
  • 위험지역 탐색
  • 유지보수
  • 설비 상태 분석

등의 분야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경남의 기존 산업과 피지컬 AI를 결합하면 단순히 새로운 AI 기업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기존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11. BNK경남은행 입장에서 왜 중요한가?

은행 입장에서는 상당히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BNK경남은행은 원래 경남 지역 기업과 개인 고객 기반이 중요한 지역은행입니다.

그런데 지역 제조업이 앞으로

전통 제조업 → 스마트 제조업 → AI 제조업 → 피지컬 AI 제조업

으로 변화한다면 금융 수요도 달라집니다.

예전에는 기업이

공장 증설 자금
설비 구매 자금
운전자금

을 필요로 했다면 앞으로는

로봇 도입 자금
AI 설비 투자금
자동화 투자금
데이터 구축 자금
연구개발 자금
실증 프로젝트 자금

등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BNK경남은행 입장에서는 이런 새로운 기업금융 시장을 선점하고 지역 기업과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12. 이번 협약이 단순한 ‘AI 기업 지원’이 아닌 이유

핵심은 지역 산업 전체를 바꾸려는 것입니다.

구조를 그려보면 이렇게 됩니다.

정부

│

피지컬 AI 정책

│

┌─────────────┴─────────────┐

│ │

지자체 정책금융

│ │

경남·경북·전북 산업은행·기업은행·신보

│ │

└──────────┬────────────────┘

│

지역은행

BNK경남은행 등

│

▼

지역 제조기업

│

┌─────────┼─────────┐

▼ ▼ ▼

조선 방산 기계

│ │ │

└─────────┼─────────┘

▼

피지컬 AI

│

▼

실제 산업현장 실증

│

▼

사업화

│

▼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즉 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실제 산업현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연결하는 구조입니다.

13. 정부가 왜 지금 피지컬 AI를 강조하나?

이번 협약은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피지컬 AI를 지역 제조업과 연결하고, 전북·경북·경남을 지역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정부가 보는 중요한 포인트는:

AI 기술 개발

↓

산업현장 실증

↓

기업의 사업화

↓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

입니다.

특히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 AI와 달리 현실 세계에서 테스트할 제조현장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제조업 기반이 강한 지역을 거점으로 만들려는 것입니다.

14. 9월 22일 행사에서는 협약만 한 것이 아니다

이 부분도 중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업무협약만 체결한 것이 아니라 피지컬 AI 체험, 지역별 발전전략 발표,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방안 발표 등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피지컬 AI 체험에는 두산로보틱스, 원익로보틱스, 니어스랩, 무인탐사연구소, 로보티즈 등이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로보틱스 국가연구소 박종우 교수의 피지컬 AI 특별강연도 진행됐습니다.

즉 이번 행사는 단순한 MOU 체결식보다는

기술 → 산업 → 금융 → 지역

을 연결하는 정책 포럼 성격이 강합니다.

15. BNK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이번 협약과 관련해 피지컬 AI가 대한민국 산업과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기업의 금융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정책금융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산업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겠다

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 발언을 실제 금융 업무 관점에서 해석하면,

“피지컬 AI 기업이 우리 지역에 있는지 찾아보고, 그 기업이 어떤 금융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한 뒤, 필요한 경우 정책금융까지 연결하겠다.”

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16. 기업 입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생길 수 있나?

가장 직접적인 수혜 가능성이 있는 곳은 피지컬 AI 기술기업과 이를 도입하려는 제조기업입니다.

예를 들어 경남의 중소기업이

“우리 공장에 AI 로봇을 도입하고 싶은데 돈이 부족하다.”

라고 한다면,

이번 협력체계를 활용해 금융기관이 기업의 수요를 발굴하고 정책금융과 연결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또 다른 기업이

“우리 회사의 로봇 기술을 실제 조선소에서 테스트하고 싶다.”

라고 한다면,

지자체가 실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산업현장과 연결하는 방식도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단순한 기업대출 지원보다 넓은 개념입니다.

17. 그렇다면 당장 BNK경남은행이 ‘피지컬 AI 대출상품’을 만든다는 뜻인가?

그렇게 단정하면 안 됩니다.

현재 공개된 협약 내용은 구체적인 대출상품의 금리·한도·대상기업·보증비율 등을 발표한 것이 아닙니다.

공개된 내용은 크게

  • 금융수요 발굴
  • 기업·프로젝트 발굴
  • 정책금융과 연계
  •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

등의 협력 방향입니다.

따라서

“BNK경남은행이 피지컬 AI 기업에 누구나 얼마까지 몇 % 금리로 대출해준다”

는 식의 구체적인 금융상품 발표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향후 실제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구체화되는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18. 이번 협약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5가지

제가 이번 뉴스를 핵심만 압축한다면 다음 5가지입니다.

① 피지컬 AI를 지역 제조업에 실제 적용한다

단순히 AI 기술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조선소·방산·기계·항공 등의 현장에 넣어보겠다는 것입니다.

② 금융이 핵심 축으로 들어왔다

AI 기술이 있어도 기업이 설비와 로봇을 구입할 자금이 없으면 사업화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BNK경남은행 + 산업은행 + 기업은행 + 신용보증기금 등이 연결됩니다.

③ 경남은 ‘AI 기술을 테스트하는 제조 현장’ 역할을 노린다

경남의 조선·기계·방산·원전·항공 등 기존 산업을 피지컬 AI와 결합하려는 것입니다.

④ BNK경남은행은 ‘지역 기업 발굴자’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어떤 기업이 피지컬 AI를 필요로 하는지, 어떤 금융이 필요한지를 찾아내는 역할입니다.

⑤ 장기적으로는 지역 제조업의 구조전환을 노린다

결국 목표는

전통 제조업 → 스마트 제조 → AI 제조 → 피지컬 AI 제조

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경남을 하나의 산업거점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19.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번 BNK경남은행의 MOU를 가장 쉽게 표현하면:

“경남의 기존 제조업에 로봇·AI를 집어넣어 산업을 고도화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돈을 지역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연결해 주겠다.”

입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BNK경남은행 혼자 하는 사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남도가 산업 현장을 만들고 기업·프로젝트를 발굴하고,

BNK경남은행이 지역기업의 금융수요를 찾아내고,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이 정책금융을 연결하고,

피지컬 AI 기업이 기술을 제공하고,

경남 제조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기술을 테스트하는

하나의 지역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구조가 실제로 작동한다면 BNK경남은행에는 단순한 홍보성 MOU보다 기업금융·정책금융·지역산업 금융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영역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금융지원 규모와 상품 조건은 앞으로 발표될 후속 프로그램을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