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카카오 맞붙는다,’모두의 AI’ 컨소시엄 살펴보니
1. 먼저 ‘모두의 AI’가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정부가 GPU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민간 기업이 국산 AI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드는 프로젝트
입니다.
정부가 생각하는 그림은 단순한 무료 ChatGPT 하나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크게 3단계입니다.
① 범용 AI 챗봇
일반적인 질문에 답하고,
- 검색
- 문서 요약
- 이미지 분석
- 정보 탐색
- 일정 관리
- 대화
등을 할 수 있는 국민용 AI를 만드는 겁니다.
② 공공 AI 에이전트
여기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단순히
“주민등록등본은 어디서 발급하나요?”
라고 답하는 수준을 넘어,
“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
라고 하면 실제 행정서비스를 찾아가 신청·예약·증명서 발급 등을 도와주는 AI를 목표로 합니다.
③ 생활형 AI 에이전트
장기적으로는
- 병원 예약
- 교통
- 금융
- 교육
- 쇼핑
- 주거
- 결제
같은 실제 생활 업무까지 AI가 처리하도록 발전시키려는 겁니다.
즉 ‘한국판 ChatGPT’라기보다는 ‘국민 생활용 AI 비서‘에 더 가깝습니다.
2. 그런데 왜 SKT·KT·카카오가 붙었나?
핵심은 AI 모델만 잘 만든다고 이 사업을 잘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I 모델이 아무리 좋아도 국민들이 실제로 사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AI 모델 + 클라우드/GPU + 통신망 + 사용자 플랫폼 + 금융/쇼핑/의료/교육 등의 서비스 + 공공기관 연결
입니다.
이걸 혼자 갖춘 회사는 사실상 없습니다.
그래서 컨소시엄을 만드는 겁니다.
현재 과기정통부에 접수된 것은 총 6개 사업자/컨소시엄입니다.
| 주관 | 형태 | 핵심 전략 |
| SK텔레콤 | 대형 컨소시엄 | 생활형 AI 에이전트 |
| KT | 대형 컨소시엄 | 통신·클라우드·AI + 생활 서비스 |
| 카카오 | 대형 컨소시엄 | 카카오톡 기반 생활·공공 AI |
| 이스트소프트 | 컨소시엄 | SW·업무 생산성 AI |
| MKD | 단독 | 리서치 특화 AI |
| 제논 | 단독 | B2C AI 에이전트 포털 |
그리고 중요한 변화가 하나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사업에서 빠졌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다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불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 가장 주목해야 할 SKT 컨소시엄
SKT는 단순히 SK 계열사 몇 곳만 모은 게 아닙니다.
참여 기업을 보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 라이너
- 신한카드
- 하나카드
- 티맵모빌리티
- SK브로드밴드
- 페르소나AI
- 엘리스그룹
- 굿닥
- 사운더블헬스
- 노타
- 셀렉트스타
- 에임인텔리전스
- 해시드벤처스 등
이 조합을 보면 SKT가 무엇을 노리는지 보입니다.
SKT의 핵심 무기는 ‘에이닷’
SKT는 이미 에이닷(A.)이라는 대규모 A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월간 사용자 규모가 약 1,000만 명 수준이고, 자체 AI 모델인 A.X 계열 모델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SKT의 전략은 대략 이런 구조입니다.
AI가 질문에 답한다
↓
AI가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한다
↓
AI가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준다
↓
AI가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한다
예를 들어 미래에는
“다음 주 서울에서 건강검진 받을 수 있는 병원 찾아줘.”
라고 하면
병원 검색 → 조건 비교 → 예약
까지 AI가 처리하는 식입니다.
더 나아가
“이번 달 카드값이 너무 많이 나왔는데 분석해줘.”
라고 하면 금융 데이터와 연결해 소비를 분석하고,
“아이 영어학원 알아봐줘.”
라고 하면 교육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겁니다.
그래서 SKT 컨소시엄에 카드사·티맵·헬스케어·교육·AI 기업 등이 들어간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4. KT는 SKT와 상당히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릅니다
KT 컨소시엄에는 굉장히 많은 기업이 들어갔습니다.
대표적으로
- 다음
- 솔트룩스
- 무신사
- 직방
- 커넥트웨이브
- 매스프레소
- EBS
- BC카드
- 딥서치
- 업스테이지
- 모티프테크놀로지스
- NC AI
- 액션파워
- 래블업
- 리벨리온
- 베슬AI코리아
등입니다.
여기서 굉장히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KT는 ‘생활 데이터’를 상당히 넓게 가져갑니다.
예를 들어
다음 → 검색·콘텐츠
무신사 → 쇼핑
직방 → 주거
EBS → 교육
BC카드 → 금융
이런 식입니다.
따라서 KT가 그리는 그림은
“AI 하나가 검색부터 쇼핑·주거·교육·금융까지 연결하는 생활 플랫폼“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KT의 또 다른 강점은 통신 + 클라우드 + AI 인프라입니다.
즉 AI 서비스를 실제 국민에게 대규모로 제공하기 위한 뒤쪽 인프라를 담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5. 카카오가 상당히 강력한 이유
개인적으로 이 경쟁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축 중 하나가 카카오입니다.
왜냐하면 카카오는 다른 회사들과 결정적으로 다른 자산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카카오톡입니다.
국민 대부분이 사용하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컨소시엄에는
- 데이원컴퍼니
- 루닛
- 서울대학교병원
- 은행
- LG AI연구원
- LG CNS
- LG유플러스
- LG전자
- 웍스피어
- 원더풀플랫폼
- 자비스앤빌런즈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 크라우드웍스
- 퓨리오사AI
등이 참여했습니다.
여기서 굉장히 큰 포인트가 있습니다.
카카오 + LG가 손잡았습니다.
LG 계열에서는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LG전자
LG CNS
가 들어왔습니다.
즉 카카오가 단순히
“카카오톡에 AI 붙이겠습니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카카오톡 + LG AI 모델 + LG전자 기기 + LG CNS 공공·기업 시스템 + LG유플러스 통신
이라는 상당히 큰 조합입니다.
6. 카카오의 가장 큰 무기는 카카오톡
예를 들어 카카오가 성공한다면 AI가 별도의 앱이 아니라 카카오톡 안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엄마 병원 예약해줘.”
라고 카톡에서 말합니다.
그러면 AI가
병원 검색
→ 진료과 확인
→ 가능한 시간 확인
→ 예약
→ 일정 등록
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또
“이번 주말 부산 여행 일정 짜줘.”
라고 하면
숙소
→ 교통
→ 맛집
→ 일정
→ 예약
등을 한 번에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가 말하는 생활 밀착형 AI라는 게 바로 이런 방향입니다.
카카오는 이미 자체 AI 모델 카나나를 가지고 있고, 행정안전부와 함께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경험도 있습니다.
7. 그런데 LG가 왜 카카오 컨소시엄에 들어갔을까?
여기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가전·생활기기와 AI 연결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LG CNS는 공공 시스템과 데이터 연계 및 시스템 통합을 담당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 실제 서비스 검증을 맡습니다.
따라서 카카오 컨소시엄은 장기적으로 보면
AI가 카카오톡 안에서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사람의 스마트폰 → 통신 → 공공서비스 → 가전 → 생활공간까지 연결되는 그림
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게 SKT·KT와 카카오의 경쟁이 단순한 AI 모델 성능 대결이 아닌 이유입니다.
8. 정부가 왜 GPU를 주나?
이 사업에서 가장 현실적인 문제가 돈입니다.
AI는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GPU 비용이 엄청나게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 웹서비스는 사용자가 100만 명 늘어난다고 해서 비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질문할 때마다 GPU가 계산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사용자 증가 → AI 호출 증가 → GPU 사용 증가 → 비용 증가
가 됩니다.
정부는 그래서 올해 엔비디아 B200 기준 최대 512장을 선정 사업자들에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부터는 서비스 운영비도 예산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게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메리트입니다.
9. 대신 정부가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을 걸었습니다
그냥
“ChatGPT 같은 거 하나 만들어주세요.”
가 아닙니다.
핵심 조건 중 하나가 국산 AI 모델 사용입니다.
사업자는 개발 과정에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을 충족하는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체 모델을 가진 기업이라 하더라도 타사 모델을 30% 이상 함께 활용해야 합니다.
외산 모델은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만 허용되고 정부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됩니다.
이 조건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정부가 원하는 것은
“국민에게 무료 AI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한국 AI 생태계 전체를 키우겠다.”
이기 때문입니다.
10. 그래서 컨소시엄 구성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SKT가 혼자 모든 것을 개발하는 것보다
SKT = 플랫폼·통신·AI
신한/하나카드 = 금융
티맵 = 교통
굿닥 = 의료
엘리스 = 교육
같이 각 분야 기업을 묶는 게 훨씬 강력합니다.
KT도 마찬가지입니다.
KT = 통신·클라우드
다음 = 검색
무신사 = 쇼핑
직방 = 주거
EBS = 교육
BC카드 = 금융
처럼 구성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 사용자 접점
LG AI연구원 = AI 모델
LG전자 = 디바이스
LG CNS = 시스템 통합
LG유플러스 = 통신
이라는 조합입니다.
11. 그래서 세 곳을 비교하면
| SKT | KT | 카카오 | |
| 가장 강한 것 | AI·통신·에이전트 | 통신·클라우드·생활 서비스 | 카카오톡 |
| AI | A.X 계열 | 자체/협력 AI 생태계 | 카나나 |
| 사용자 접점 | 에이닷 | 통신·다음 등 | 카카오톡 |
| 금융 | 신한·하나카드 | BC카드 | 은행 등 |
| 교통 | 티맵 | – | – |
| 쇼핑 | – | 무신사 | 카카오 생태계 |
| 주거 | – | 직방 | – |
| 교육 | 엘리스 등 | EBS·매스프레소 | 데이원컴퍼니 등 |
| 의료 | 굿닥·사운더블헬스 | – | 루닛·서울대병원 |
| 통신 | SKT | KT | LG유플러스 |
| 디바이스 | – | – | LG전자 |
| 공공 시스템 | – | – | LG CNS |
즉 세 회사의 색깔이 꽤 다릅니다.
12.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차이는 이것입니다
SKT는
“AI가 내 일을 대신해주는 비서“
에 가깝습니다.
에이닷에서 시작해 실제 예약·신청·결제까지 가려는 전략입니다.
KT는
“AI가 생활 플랫폼들을 연결해주는 허브“
에 가깝습니다.
검색·쇼핑·주거·교육·금융 등을 묶는 방향입니다.
카카오는
“AI를 국민이 이미 매일 쓰는 카카오톡 속에 넣겠다“
는 전략이 가장 강합니다.
그리고 LG와 손잡으면서 AI 모델·통신·가전·공공 시스템까지 확장하려는 그림입니다.
13. 그런데 의외의 복병도 있습니다
바로 이스트소프트입니다.
이스트소프트는
- 메가존
- 비드래프트
- 슈어소프트테크
- 와이즈넛
- 이스트에이드
- 폴라리스오피스
-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컨소시엄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폴라리스오피스와 메가존처럼 업무용 소프트웨어·클라우드 분야 기업이 들어간 게 특징입니다.
즉 이쪽은 소비자 생활보다
“국민의 일과 생산성을 돕는 AI”
쪽에서 경쟁력을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14. MKD와 제논은 단독 출전
나머지 두 곳도 재미있습니다.
MKD는 리서치 특화 AI 플랫폼 큐럴(Keural)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논은 B2C AI 에이전트 통합 포털 제나(GenA)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컨소시엄과 비교하면 규모는 작지만, 오히려 특정 AI 기술이나 에이전트 경험을 앞세워 승부할 수 있습니다.
15. 결국 몇 곳이 선정될까?
정부는 공모 과정에서 사업자를 선정하고, 이후 협약과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8월 19일 현재 과기정통부는 제출 서류 적합성 검토 → 서면 평가 → 발표 평가 등을 거쳐 8월 말 사업자 선정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최종 승자가 정해진 상태가 아닙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기사 제목만 보면
“SKT vs KT vs 카카오”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SKT 컨소시엄 vs KT 컨소시엄 vs 카카오·LG 컨소시엄 vs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 vs MKD vs 제논
의 경쟁입니다.
16. 이 사업의 진짜 승부처는 ‘AI 성능’ 하나가 아닙니다
저는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정부가 원하는 AI는 시험문제 잘 풀고 글 잘 쓰는 AI가 아닙니다.
실제로 국민의 일을 대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평가할 때 중요한 것은
① AI 모델 성능
당연히 중요합니다.
② 환각률·정확성
공공서비스와 금융·의료에 연결되면 매우 중요합니다.
③ 보안
주민등록, 금융, 의료정보 등이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④ AI 에이전트 능력
답변만 하는 AI보다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AI가 중요합니다.
⑤ 서비스 안정성
전 국민이 사용하면 장애가 발생했을 때 문제가 엄청납니다.
⑥ 비용
무료 서비스인 만큼 정부가 계속 감당할 수 있는 비용 구조가 중요합니다.
⑦ 실제 사용자 확보
아무리 좋은 AI를 만들어도 국민들이 안 쓰면 실패입니다.
그래서 카카오톡의 엄청난 사용자 기반, SKT의 에이닷, KT의 통신·클라우드 및 다음 연계가 중요한 겁니다.
17. 가장 큰 문제는 ‘무료’입니다
여기에는 역설이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에게 무료·무제한 AI를 제공하려 합니다.
그런데 AI 서비스는 사용자가 많을수록 돈이 많이 듭니다.
따라서
사용자 100만 명
과
사용자 5,000만 명
의 비용 차이가 엄청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GPU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겁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정부 지원만으로 모든 비용을 감당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기업들은
- 유료 기업용 AI
- 광고
- AI 커머스
- 금융 서비스
- B2B
- 프리미엄 서비스
- API
- 플랫폼 수수료
등의 별도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모두의 AI’의 가장 큰 장기 과제 중 하나입니다.
18. 또 하나 중요한 문제: 개인정보
이 AI가 진짜 생활형 AI가 되려면 사용자의 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 병원 예약 확인해줘.”
하려면 의료 관련 정보가 필요할 수 있고,
“지난달 카드 지출 분석해줘.”
하려면 금융정보가 필요합니다.
“내일 아이 학원 일정 알려줘.”
하려면 개인 일정과 가족정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AI 성능보다 개인정보 보호와 권한 관리가 더 어려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AI와 민간 플랫폼이 결합하면
누가 어떤 데이터를 볼 수 있는가?
AI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누가 책임지는가?
라는 문제가 생깁니다.
19. 결국 이 사업은 한국 AI 산업의 ‘플랫폼 전쟁’입니다
표면적으로는
“국민에게 무료 AI를 제공한다.”
입니다.
하지만 산업적으로 보면 훨씬 큽니다.
왜냐하면 AI가 앞으로 사람의
검색
→ 쇼핑
→ 예약
→ 금융
→ 행정
→ 교육
→ 의료
→ 업무
를 대신하게 된다면,
어떤 AI 플랫폼이 국민의 첫 번째 접점이 되느냐가 엄청나게 중요해집니다.
지금 스마트폰에서 앱을 누르는 것처럼,
미래에는
“AI에게 말해서 일을 시키는 것“
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카카오톡, 에이닷, KT의 AI 플랫폼 가운데 누가 국민의 습관을 가져가느냐가 상당한 전략적 가치가 있습니다.
20. 그래서 현재 판세를 아주 단순하게 보면
🟥 SKT
강점: 에이닷 + 통신 + 티맵 + 금융 + 의료 + 교육
→ “AI 비서형“
🟦 KT
강점: 통신 + 클라우드 + 다음 + 쇼핑 + 주거 + 교육 + 금융
→ “생활 플랫폼 연결형“
🟨 카카오·LG
강점: 카카오톡 + 카나나 + LG AI + LG전자 + LG CNS + LG유플러스
→ “국민 플랫폼 + AI + 디바이스/공공 연계형“
🟩 이스트소프트
강점: 소프트웨어 + 클라우드 + 오피스
→ “업무·생산성 AI형“
🟪 MKD·제논
강점: 특정 AI/에이전트 기술
→ “전문 AI형“
이렇게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21. 제가 이 기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5가지
첫째, 네이버가 빠졌습니다.
당초 네이버까지 들어오면 사실상 국내 AI 빅테크 3강 구도가 될 가능성이 있었는데, 이번 공모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빠졌습니다.
둘째, 통신 3사가 모두 들어왔습니다.
SKT, KT, LG유플러스가 모두 참여했지만 LG유플러스는 카카오 컨소시엄에 합류했습니다.
셋째, 카카오가 LG와 손잡았습니다.
카카오의 플랫폼과 LG의 AI·가전·통신·SI 역량이 결합된 것이 상당히 강력한 조합입니다.
넷째, SKT와 KT는 서로 상당히 비슷한 방향으로 경쟁합니다.
둘 다 단순 챗봇보다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생활형 AI 에이전트를 노리고 있습니다.
다섯째, 결국 ‘누가 더 똑똑한 AI를 만드느냐‘보다 ‘누가 AI로 국민의 일을 실제로 처리하게 만드느냐‘가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모두의 AI’는 정부가 국민에게 무료 AI를 하나 만들어주는 사업이 아니라, 향후 한국의 AI 플랫폼 주도권을 놓고 SKT·KT·카카오·LG와 AI 기업들이 벌이는 사실상의 초대형 플랫폼 경쟁이라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
그리고 2026년 8월 19일 현재는 총 6개 사업자/컨소시엄이 제안서를 냈고, 이달 말 선정 → 베타서비스 → 연내 서비스 개시라는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